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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서울 '불광천·홍제천' 수위 위험 수준 도달…긴급 대피 경보 발령

호우경보로 인해 서울 마포구 불광천과 홍제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비에 불광천과 홍제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해 피해가 우려된다.


3일 서울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불광천과 홍제천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대피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불광천의 경우 오전 5시 20분쯤부터 수위가 통제 가능 범위인 9m를 넘어서면서 증산교 차량 출입도 전면 통제됐다.


여기에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하구핏으로 인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불광천, 홍제천 외에도 서울 동부간선도로, 잠수교 등의 통행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마포구는 "산사태와 축대 붕괴, 지하차도·저지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위험 지역 거주민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전역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