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덮친다더니 급 '좌회전' 틀어 중국 강타하는 '애국 태풍' 하구핏

인사이트기상청 날씨누리상 3일 오전 6시50분 천리안위성 2A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 / 사진 제공=기상청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하구핏'이 방향을 틀어 대륙을 향하고 있다.


태풍은 5일 중국 상해시(上海市)에 상륙, 소멸될 전망이다.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이날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의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의미한다.


인사이트당초 예상됐던 하구핏의 이동경로 / 기상청


인사이트바뀐 하구핏의 이동경로 / 기상청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27m, 강풍 반경은 230km로 약한 태풍이다.


서북상하고 있는 태풍은 전날까지만 해도 조금씩 동진해 5일 서해를 거쳐 백령도 동북동쪽 약 160km 부근 육상에서 소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세력이 약화돼 5일 오전 3시경 상하이 서쪽 약 28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5일 중부지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돼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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