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에서 신발 3개 시킨 뒤 2개는 '반품'시키는 저, 진상인가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모든 소비자에겐 구매와 교환, 환불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물론 그 권리가 자기 자신의 편의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소비자들의 권리까지 침해할 수는 없다.


그런데 '소비자의 권리냐, 다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진상이냐'로 갈리는 역대급 사연이 등장해 누리꾼의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블랙컨슈머인가요?ㅠㅠ"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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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자주 시킨다"며 "동네 ABC마트에는 제품이 많이 없어서 온라인몰에서 사곤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ABC마트 온라인 몰에서 살 때 사이즈가 있으면 여러 사이즈를 시킨 뒤 환불한다"고 말하며 "물론 택배비는 내가 다 부담한다"고 전했다.


A씨는 "친구가 '그거 나쁜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그것까지 책임지고 구매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신발 별로 같은 사이즈라도 맞는 게 다 다른데 어떻게 한 사이즈만 살 수 있냐는 것이다.


또한 A씨는"정당한 절차에 따라 구매와 환불을 했고 실사용을 한 것도 아닌 데다가 택배비도 내가 부담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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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지막으로 "근데 나도 내가 좀 애매한 것 같긴 하다"며 자신이 블랙컨슈머냐는 질문을 던졌다.


게시글을 본 일부 누리꾼은 "매장 가서 신어보고 사라. 진상이다", "그 순간에 제품을 필요로 하는 다른 소비자에게 민폐다", "재고관리에 영향 준다.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누리꾼은 "자기 돈 내고 하겠다는데 뭐 그러냐", "신발은 사이즈가 하도 다양해서 인정", "오히려 이런 걸 권장하는 매장도 있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당신은 어떻게 느끼는가. A씨의 행동이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하는가, 또 다른 민폐 유형의 하나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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