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인 오늘(1일)도 하루종일 '장맛비' 내려 후덥지근한 날씨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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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8월의 첫날인 오늘(1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는 서울과 경기, 강원 인접 지역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에 의해 남북 간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의 형성으로 인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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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 중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낮 동안에는 정체 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가 약화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 5도에서 50~150mm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는 많게 25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반면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낮 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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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부산,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