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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여친과 함께 별보기 좋은 서울 밤하늘 명소 5곳

서울의 도심 속 연인과 밤공기를 마시며 별을 바라보고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밤하늘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고 햇볕이 쨍쨍한 무더위가 찾아왔다. 비가 기승을 부려 데이트를 막더니 이제는 더위가 방해한다.


여전한 코로나19도 문제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로 연인 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이럴 때 밤 데이트만 한 건 없어 보인다. 한적한 밤공기가 내려앉은 곳에서 연인과 함께 밤하늘에 뜬 별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서울의 도심 속 연인과 밤공기를 마시며 별을 바라보고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밤하늘 명소 5곳을 소개한다.


1. 낙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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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낙산공원은 연인들이 한적한 밤공기를 쐬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 건물이 많지 않고 조명 또한 약해 별을 보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걸으며 밤하늘에 콕콕 박힌 별을 보기에 이만한 곳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2. 계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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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낙산공원이 있다면 양천구에는 계남공원이 있다.


계남공원은 주변이 적당히 어둡고 언덕 위에 있어 별을 관측하기 좋은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천체 망원경을 들고 공원을 찾는 아마추어 천체 관측 동호회원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 이들과 함께 어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3. 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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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야외 마당을 산책하다가 뒤편 우면산에 올라가면 대성사가 있다.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듯한 대성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연인과 함께할 때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서초구의 야경과 함께 하늘에 뜬 별을 보며 사랑을 속삭이기 좋다.


4. 안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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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북쪽에는 안산이 있다. 이곳을 오르면 하늘의 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이 높지 않아 15~20분이면 충분히 오른다.


연세대 북문 근처에서 등산로로 이동하기 편하니 연세대 커플들에게 좋은 밤하늘 명소가 될 듯하다.


5. 북악산 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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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늘과 맞닿은 북악스카이웨이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남산타워와는 또 다른 서울의 하늘을 볼 수 있다.


편리한 점은 차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것.


연인과 함께 선루프를 열고 자동차 시트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면 마치 별들이 쏟아지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