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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30일, 학원 안 다닌 서울대 합격생이 공개한 0원으로 하는 '4분' 공부법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여성이 밝힌 공부법이 수험생들 사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EBS1 '공부의 왕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학원을 안 다니고 서울대를 갈 수 있을까?"


가장 기초적이고 저렴하게 공부하는 방법으로 서울대학교를 간 한 여학생이 있다.


지난 2009년 EBS1 '공부의 왕도' 10회에서 방영된 '수업 꼭꼭 씹어먹기'편이 최근 SNS에서 재조명되며 수험생들 사이서 화제로 떠올랐다.


해당 방송에 소개된 서울대 여성 A씨는 자신의 공부법이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수업을 잘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는 공부법이라 밝혔다.


소개된 공부법은 짧지만 강한 단 4분 공부법이다. A씨에 따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업 전 목차와 학습목표 2분 동안 예습하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BS1 '공부의 왕도'


A씨는 "목차에는 전체적인 개요나 밑그림이 아주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라며 "오늘 내가 배울 부분이 전체 밑그림 중에 어떤 부분에 위치하고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구체적인 내용을 줄줄이 읽기보다는 학습목표를 통해 내가 이 단원에서 배워야 할 핵심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수업에 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방법은 수업 전 최소한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 방법에 A씨는 "매 수업을 듣기 전에 스스로 '왜'라는 물음을 나에게 반드시 던져 질문하는 원칙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EBS1 '공부의 왕도'


세 번째는 수업 후 수업내용을 2분 동안 복습하는 것이다.


가령 수업이 끝난 뒤 핵심 부분을 적었다면 그 내용을 정리한 시간순으로 복습을 하면 된다.


A씨는 "쉬는 시간 10분 중 복습을 2분, 예습을 2분 해도 50%가 넘는 6분이라는 시간이 남는다"라며 "내 나름대로 시간분배하는 방법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부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지만 생각해낸 게 대단하다", "역시 시간이 많다고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다", "시간 활용이 진짜 중요하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도 서울대생인데 딱 저렇게 공부했다"라며 공감했다.


소개된 공부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앞서 A씨가 언급한 것처럼 자신만의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