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4년간 유흥업소 일했던 과거, 남친한테 꼭 말해야 할까요?"...전직 업소녀의 고민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당신은 애인의 과거,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나요?"


한때 달콤한 유혹에 빠져 지울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는 한 여성이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소녀였던 과거 받아들여 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여성 A씨는 현재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


사연에 따르면 그녀는 과거 4년간 업소에서 일을 해왔다. A씨는 "4년 가까이 구르다 이름이며 핸드폰 번호 등 다 바꾸고 청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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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과거 그녀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모르고 있다. 


그는 "남친한테 사기 치는 기분이라 죄책감이 든다"라며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과거를 숨기며 교제해온 A씨는 끝으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남자친구가 받아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년씩이나 해왔으면 양심상 연애는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 "돈 편하게 벌 때 이 정도는 감수한 거 맞지 않냐", "과거 다 밝혀야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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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성매매 다니는 남자는 당당하게 여자 만나고 결혼하는데 업소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남자 좀 만나면 안 되냐"라며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 그렇다고 없는 게 되는 것도 아니다. 4년간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과거는 비록 지난 일일지라도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A씨 연인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


남자친구가 이해를 해주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이니라, 불편할 수 있는 진실은 소중한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게 맞다.


비록 지우고 싶은 과거사를 청산했다 해도,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없다면 그 만남이 과연 건강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지 A씨는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