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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대한민국, 일본과 아쉬운 1-1 무승부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장현수 선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2차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전적이 40승23무14패가 됐다.

 

한국은 전반 27분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페널티킥으로 A매치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25분 문전 혼전 중에 일본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가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장현수가 오른발로 찬 공이 일본의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9분 일본의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 1-1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1-1로 맞선 후반전에는 최전방 김신욱을 향해 여러 차례 크로스를 날리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9분 이재성(전북 현대)과 홍철(수원 삼성)이 교체투입된 뒤 공격의 활기를 되찾았지만 다시 일본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골득실 +2가 된 한국은 9일 북한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동아시안컵 우승이 결정된다. 한국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3회 대회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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