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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부 지역에 평년보다 적은 여름철 강수량을 예측했던 기상청 예보가 크게 엇나갔다.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으로 연일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당초 예측을 뛰어넘는 월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앞서 기상청은 여름을 앞두고 '전북 여름철 기상 전망' 자료를 통해 7월 강수량은 평년(232.2~323.5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전북 지역 일부 지자체에 내린 비의 양은 이미 평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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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달(7월 1~23일) 내린 전북 지역 비의 양은 전주 369.9mm, 장수 346.7mm, 정읍 331.7mm, 임실 321.9mm, 남원 317mm 등을 기록했다.
전주의 경우는 400㎜ 이상의 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도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 데다, 주말까지 비 예보가 있어 누적 월 강수량은 현재 수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상청의 예측 실패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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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일 기상청은 7일부터 일주일간 비가 쏟아진다고 예보했지만 하루 만에 예보 내용을 전부 수정했다.
불과 2일 전인 18일에도 기상청은 남해안에 시간당 1mm 이하의 비가 온다고 예보했지만 이날 남해안에는 시간당 25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렇듯 오락가락한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시민들은 "기상청 예보 정확성에 대한 신뢰가 깨진 지 오래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기상청은 "장마가 엄청난 이벤트인 만큼 기상청 내에서 협의를 수차례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