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람들의 소소한 호기심을 해결해 주며 구독자 181만 명을 모은 유튜버 진용진이 '벗방' BJ에 대한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18일 오후 진용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체 노출을 하며 돈을 버는 일명 벗방 BJ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
진용진은 "'성인 방송으로 돈을 버는 BJ들은 부모님에게 알릴까?'란 답을 알고 싶다"며 유명 벗방 BJ 오닉스를 찾아갔다.
오닉스는 "부모님은 내가 어떻게 방송을 하는지 모른다. 나에게 '인간 이하의 방송은 하지 말아라'라고 하신 적이 있다"라며 부모님에게 노출 방송을 하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YouTube '진용진'
그러면서 오닉스는 동료 벗방 BJ도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가족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도 없는데 벗방 BJ들은 왜 이런 일을 계속하는 것일까.
벗방 BJ들이 성인 방송을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수익에 있었다.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한 여성 BJ는 "BJ 수입이 그때 그때마다 다른데 3천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제가 아는 BJ들은 못해도 2천만 원 정도는 번다"라고 밝혔다.
진용진은 "(인터뷰 결과) 벗방 BJ들 평균이 '100만 유튜버'들 만큼 벌었다"며 "직접 플랫폼 본사에서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10위 안에 들어가는 벗방 BJ들은 연봉이 '수십억 원'이라고 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