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목발 짚고 걸어가다 '의족' 벗겨진 지체장애인을 본 서울 시민들의 행동

인사이트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죄송한데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길거리를 걷는 도중 갑자기 의족이 빠져버린 장애인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어떤 행동을 보일 것인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는 "지체장애인의 다리 한쪽이 갑자기 빠졌다, 당신이라면?"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무작위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카메라로, 의족이 빠져버린 장애인을 발견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테스트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


영상 속 남성은 의족과 목발에 의지한 채 신호를 건너던 중 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의족이 빠져버렸다.


남성은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다리 좀 주워주시면 안 될까요? 여기 다리 좀 끼워주시면..."이라고 말을 건넸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시민이 빠르게 의족을 다시 끼워줬다. 근처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남성에게 다가가 도울 게 없는지 확인했다.


의족을 끼워준 시민은 자신이 가던 길도 멈춘 채 남성의 목적지까지 같이 가주려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


실험팀은 장소를 바꿔 한 공원의 계단에서 실험을 재개했다. 계단을 올라가려던 남성의 의족이 빠지자 이번에도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학가 근처라서 그런지 주변에는 학생들이 가득했고, 이들은 자신의 짐까지 내려놓고 남성을 도왔다.


의족을 다시 낀 학생들은 행여나 다시 빠질까 봐 계단 끝까지 남성을 이끌었다. 한 학생은 목발을 직접 들었고 나머지 학생 두 명은 남성의 팔과 다리를 부축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해당 영상은 적막하고 자기중심적인 사회 속에서도 따스함이 존재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가득 담고 있다.


영상 속 시민들의 모습처럼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훈훈한 세상이 좀 더 보편화하기를 바라본다.


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