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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프랑스서 대박난 ‘단팥크림빵’ 국내 출시 임박

프랑스에서 먼저 출시돼 큰 사랑을 받은 ‘코팡(KOPANG)’이 국내에서도 드디어 출시된다.


<코팡(KOPANG)> via 파리바게뜨

 

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지앵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의 빵 ‘코팡(KOPAN)’이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팡은 프랑스에 진출한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선보인 한국 스타일의 빵을 부르는 별칭으로 ‘한국의 빵(Korean Pa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팡은 프랑스어로 ‘친구’인 ‘코팡(Copain)'과도 발음이 비슷해 프랑스인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를 전하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프랑스 2호점 오페라점 매장 내부> via 파리바게뜨

현지인들 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바게뜨에 직접 다녀온 한국인들의 반응도 무척 뜨겁다. 

프랑스 파리에서 코팡을 맛본 한 한국인 누리꾼은 “태어나 먹어본 단팥슈크림 중 최고로 맛있다. 서울에서 팔면 한 달 안에 서울 5대 맛집에 등극할 것”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렇게 프랑스 파리바게뜨의 코팡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국내 파리바게뜨에서도 프랑스 파리바게뜨의 코팡 제품을 맛보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져 왔다.

<파리바게뜨 프랑스 2호점 오페라점 전경> via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프랑스에서 높은 인기와 누리꾼들의 관심과 요청에 힘입어 프랑스의 단팥크림 코팡을 국내에도 선보이기로 했다.

‘코팡’은 한국 스타일의 빵이지만, 일반적인 한국 빵과 달리 버터·달걀 등을 넣어 만드는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해 한국의 빵과 맛과 식감이 조금 다르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과 달리 프랑스인들은 결이 살아 있고 씹히는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화한 것이다. 

코팡은 단팥빵, 슈크림빵, 단팥크림빵, 소보로빵, 아몬드 소보로빵 등 총 5종으로 가격은 2유로(2,450원)~2.2유로(2,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중 단팥크림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 인기 몰이 중인 단팥크림 코팡의 출시를 기다리는 한국 누리꾼들은 “파리지앵 녹인 빵은 대체 무슨 맛일까”, “빵의 본고장에서도 우리 빵이 통하다니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