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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네” 울산 앞바다 4일 연속 돌고래 떼 출현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이 4일 오전 11시 25분께 남구 장생포항 동남쪽 10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 1천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솟구치는 돌고래떼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 관광을 목적으로 운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이 나흘 연속 고래 구경에 성공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이 4일 오전 11시 25분께 남구 장생포항 동남쪽 10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 1천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배에 타고 있던 320명의 승선객은 약 20분 동안 물 위로 솟구치며 유영하는 돌고래떼의 군무를 감상했다. 

 


 

이로써 이 배는 지난 1일부터 4일 연속 고래구경을 이어갔다. 고래바다여행선이 4일 연속 고래를 발견한 것은 2012년 8월 10∼13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는 4월 초 정기운항 시작 이후 총 11번 고래를 발견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고래 발견 지점, 날씨, 수온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앞으로 고래발견율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via 연합뉴스TV /YouTube

 

고래바다여행선은 8월 한 달간 매일 두 차례씩 운항한다.

 

월·화·수·목·일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금·토요일에는 오후 1시에 고래 관광에 나선다. 

 

금·토요일 오후 7시에는 배에서 공단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디너 크루즈'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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