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글로 10초면 될 설명인데 '3분'으로 늘려 만든 유튜브 영상에 답답해하는 유저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유튜브 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 답답해 죽겠네... 누가 한 줄 요약 좀 해줘요"


힐링이든 정보 공유든 목적과 상관없이 모든 정보가 들어있어 디지털시대 최고의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유튜브'.


그러나 유튜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뜻밖의 폐해(?)가 나타나기 시작해 누리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튜브 이거 나만 불편한 거 아니죠?"라는 내용의 한 게시글이 속속 공유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게시글에는 "설명하는 걸 죄다 영상으로 만들어 놔서 미치겠네", "글이면 10초면 될 걸 3분을 투자하네" 등 불만 섞인 내용이 담겨있다.


내용에 따르면 하나의 주제에 대해 영상으로 설명을 하는 시대가 오다 보니 늘어지는 부분이 있고, 했던 말을 반복하는 등 답답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령 강아지의 특정 행동에 대한 설명이라면 간단명료하게 "이러한 이유가 원인입니다"로 끝날 수 있는 것을 사담과 반복, 채널 홍보 등으로 수 분에서 수십 분이 소요되게 한다.


또한 눈에 쏙 들어오는 장면으로 설명을 하는 게 아니라 영상 하단에 자막을 넣어 어차피 글을 읽을 수밖에 없도록 한 것도 불만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누리꾼은 "영상을 보려면 심지어 초반에 광고도 봐야 한다", "별 내용도 없는데 답답한 영상이 5분 이상 지속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영상 보기 전에 댓글부터 확인해서 요약을 찾아본다", "설명이 너무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그래도 유튜브 검색이 훨씬 빠른 것 같다", "그럼 글로 보면 되지 않냐", "시각적 요소가 같이 있어서 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당신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답하다고 느끼는가, 편하다고 느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