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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무심코 엄마 가슴에 비수 꽂는 행동 4가지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엄마에게 나도 모르게 비수를 꽂은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엄마는 몰라도 돼! 말해줘도 모르면서"


이 말을 하고 돌아선 당신은 한 번이라도 엄마의 표정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모르겠지만, 차갑고 모진 말만 하고 쾅 닫은 방문 앞에는 당신의 엄마가 서글픈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평소 엄마를 너무나도 당연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밥을 차려주고, 청소해주고,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는 존재 말이다.


철없는 자식이지만 그래도 엄마는 웃으며 항상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엄마도 괜찮지 않은 순간이 있다.


철인 같은 엄마도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식들의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1. 엄마에게 "그것도 모르냐"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그래, 그런거야'


엄마라고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만능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배우는 것이 두렵고 습득력이 낮아져 자존감이 바닥을 칠 것이다.


그런 엄마를 무시하듯 대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모르면 당신이 알려주면 된다. 엄마는 오히려 당신을 기특하게 생각할 것이다.


2. 엄마와 1분 이상 통화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funE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


엄마에게 전화가 오면 귀찮다는 이유로 '단답'으로 일관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엄마는 잠깐이라도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고 같이 얘기하고 싶어 한다.


당신을 생각해서 전화한 엄마에게 모질고 짜증 나는 말투로 대한다면 엄마는 속이 상할 수밖에 없다.


3. 엄마가 해준 밥을 남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써니'


엄마는 당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정성으로 밥을 차려주셨다.


새벽부터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당신이 배고플까 서둘러 음식을 준비한 것만 수년, 수십 년이 흘렀다.


철없이 고기가 없다는 이유로 밥을 남긴다면 당신의 엄마는 식탁에 홀로 남아 당신이 남긴 음식을 비워낸다.


4. 다른 엄마와 비교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군가와 비교당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속상할 수밖에 없다.


특히 내 핏줄, 가족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면 그 속상함은 수십, 수백 배에 달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친구 엄마는 다 해주는데 왜 엄마는 안 해줘?"라는 말을 했다면 당신은 오늘 엄마의 심장에 큰 칼을 꽂은 것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