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코로나 이겨내고 국경 연다···"외국인 관광객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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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잔할까?" 라는 유행어. 코로나19로 한동안 꿈만 꿨다면 이제 곧 다시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PSM News' 등에 따르면 몰디브 정부가 전날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관광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앞서 몰디브는 지난 3월 2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 관광객 입국을 통제했다.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몰디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간 외국 관광객은 0명을 기록할 정도로 철저하게 막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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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오늘(16일)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단 14명. 그러나 관광 산업이 주력인 만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했다.

몰디브는 정부 방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항공 여객기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싱가포르 항공, 인도 인디고 항공, 홍콩 항동 등에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리조트 159개 가운데 약 40곳도 영업을 시작했다.

몰디브 방문객은 발열 증상 등을 보이지 않으면 별도의 검사 없이 입도할 수 있다. 또한 입국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증도 소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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