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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대 여성 A씨는 얼마 전 K5 차량을 몰고 부산 서면 일대를 드라이브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얼굴도 모르는 남성에게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들은 것이다. 이 남성이 욕한 이유는 단지 A씨의 차량이 'K5'였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당시 A씨는 친구를 조수석에 태우고 창문을 살짝 연 채 서면 번화가를 서행하고 있었다.
곳곳에 술에 취한 취객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중 한 무리의 남성들이 A씨의 차가 앞을 지나가자 갑자기 욕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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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K5 흰색은 진짜 병X 같아"
기분 좋게 드라이브하던 A씨의 심기를 한순간에 불편하게 만드는 한마디였다.
차를 산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차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그였기에 남성의 말은 A씨의 기분을 더욱 나쁘게 했다.
결국 차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A씨는 창문을 열어 똑같이 맞받아쳤지만 화는 진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위 사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붉은달 푸른해'
여행 중 이유 없이 욕을 들었다는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게 위로의 목소리를 보내는 한편, "흰색 K5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몇 년 전부터 온라인에는 "흰색 K5 차량 운전자들은 운전을 더럽고 험하게 한다"는 여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K5 운전자의 주 구매층이 20~30대로 비교적 젊다 보니 "K5 운전자는 보통 어리고 운전이 험하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게 된 것이다.
오죽하면 "K5에 흰색이면 과학"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온라인에 떠도는 일종의 '밈'이다. 과학이라고 하지만 근거는 없다. 장난으로라도 K5 운전자를 욕하고 비난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