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태어나자마자 ‘재래식 화장실’에 버려진 아기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도 안돼 눈도 못뜨는 아기가 재래식 화장실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도 안돼 눈도 못뜨는 아기가 재래식 화장실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한 공중 화장실 변기 파이프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발견됐다.

변기 안으로 떨어진 아기는 좁은 하수관에 머리가 끼어 흘러 내려가지 않았다.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를 구조한 키안 펭(Qian Feng) 경찰관은 "아기는 머리가 거꾸로 끼인 채 울고 있었다"며 "아기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파이프를 부순 뒤 아래로 빼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모가 아기를 낳은 뒤 일부러 변기에 빠뜨린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산모가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내버려둔 채 도망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9월 중국 산동성의 한 대학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몰래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아기를 유기한 바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