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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바짓가랑이 잡아 올려 '꼬툭튀' 체벌로 수치심 느끼게 한 중학교 교사

교사 때문에 바지가 밀려 올라가자 남학생은 중요 부위를 가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텼다.

인사이트Dailynews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교실에서 중학생 제자의 바지를 잡아 올려 수치심을 느끼게 한 교사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데일리뉴스(Dailynews)는 톤부리의 한 중학교 교사가 남학생을 체벌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교사는 남학생을 칠판 앞으로 불러 두 손으로 바지 허리춤을 거세게 쥐어 잡았다.


교사는 그 상태로 남학생을 번쩍 들어 올렸고 좌우로 힘차게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BadStudent_'


바지가 밀려 올라가자 남학생은 중요 부위를 가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텼다.


교실에는 다른 친구들도 있었기에 남학생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 쳤다.


10초 가량 남학생을 종이 인형처럼 다루던 교사는 이내 학생을 놓아줬고 자기 자리로 돌려보냈다.


인사이트Twitter (좌) 'BadStudent' / (우) 'Dailynews'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으로부터 공유된 해당 영상은 많은 이의 분노를 일으켰다.


특히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의 반응이 가장 따가웠는데, 이들은 "사춘기인 학생한테 저렇게 수치심을 줬어야 했냐?", "한창 예민한 시기인데 너무 안타깝다" 등 우려하는 반응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교사는 "수업 중 정당한 체벌이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는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고, 아직도 교사를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