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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쏟아지고 기운 없어 꼼짝도 하기 싫다면, 당신은 더위 먹은 것"

요즘 들어 낮에 너무 심하게 졸리고 입맛이 없다면 더위를 먹은 것일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해답게 벌써부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혹시 최근 들어 온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며,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더위를 먹은 것일 수도 있다.


여름철 대표적인 온열 질환 중 하나인 '더위 먹음' 증상의 정확한 병명은 '열탈진'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1박 2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자이언트 펭TV'


열탈진은 체온조절을 위해 땀을 많이 흘린 뒤,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열탈진 환자들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졸음과 피로를 느끼거나 두통, 현기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입맛은 뚝 떨어지는데 갈증을 심하게 느껴 물을 계속 마시게 되는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우선 서늘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빨리 체온을 떨어뜨리려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갑자기 맞게 되면 체온조절이 어려워져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휴식 중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이온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