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남친과 즐길 수 있는 '한강 데이트' 5

Instagram 'geeun96'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바뀐 세상. 야속하게도 시간은 자꾸만 흘러 어느새 1년의 절반이 지나갔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주말 야외 데이트를 즐기며 꿀 같은 시간을 만끽 즐기고 있었지만 올해는 사소한 외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SNS상에서는 코로나19가 없었으면 즐겼을 한강 데이트 리스트가 올라와 많은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아쉬움을 달래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해는 비록 즐기기 힘들어졌지만 이르면 다음 해를 기약하며 대리만족해보자. 

1. 바비큐 파티

Instagram 'allabteating_jj'

가슴이 뻥 뚫리는 한강 경치를 보며 즐기는 바비큐 파티는 무더위마저도 낭만적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숯불 향이 풍미를 살려주는 바비큐 요리는 "호~" 불어가며 먹는 재미가 있다.

타오르는 모닥불처럼 맛있는 음식을 서로 먹여주며 사랑을 속삭이면 우리만의 추억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 자전거 타기

Instagram 'blume026'

평범한 자전거도 한강에서 달리면 색다른 재미가 있다. 남자친구와 서로 발맞춰가며 타는 커플 자전거 역시 묘미다.

시원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빌딩 숲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멋진 한강 다리가 달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테다.

3. 텐트 데이트

Instagram '04.171717'

한강 텐트 데이트는 뻔한 데이트가 지겨워진 커플들에겐 필수코스다.

우리만의 텐트 안에서 자연을 만끽하면서 한가로운 휴일을 보내면 이색적인 추억이 만들어진다.

여기서는 핸드폰만 보기보다는 보드게임이나 커플 문답 등 콘텐츠를 준비해 가면 더욱 유쾌한 데이트가 된다.  

4. 윈드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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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면서 진정으로 한강을 즐기는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윈드서핑일 테다.

물 위에서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돛을 펼쳐 항해하면 꼭 선장이 된 것처럼 기분이 좋다는 후문이다.

특히 남자친구와 신나는 레저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필수 데이트 코스다. 

5. 맥주+라면 데이트 

Instagram 'yppen0517'

밖에서 먹는 맥주와 라면은 진리라고 했던가.

한강에서 먹는 라면, 맥주 조합은 10배 정도는 맛이 업그레이드되는 듯하다.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다 보면 어느새 몸은 노곤해지고 답답했던 마음은 뻥 뚫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