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itssissysherida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마스크를 쓴 채 귀를 뚫다가 큰 봉변을 당한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활동 중인 16세 여배우 시시 셰리던(Sissy Sheridan)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웃지 못할 사연을 담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눈 화장이 번지는 것도 모르는 채 고통스러워하며 울고 있는 셰리던. 그녀의 한 쪽 귀에는 마스크 두 장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안쪽에 있는 검정 마스크는 귀 전체에 걸려 있지만, 자세히 보니 바깥쪽에 있는 파란색 마스크는 끝이 귓불에 붙어있다.

TikTok 'itssissysheridan'
마스크 끈이 귀와 함께 피어싱에 꽂혀 있는 상태였다.
셰리던의 설명에 따르면 전날 그녀는 귀를 뚫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한 액세서리 상점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자리에 앉은 셰리던은 긴장된 마음으로 직원을 기다렸다.
직원은 기계를 이용해 순식간에 오른쪽과 왼쪽 차례대로 귀를 뚫었다.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빨리 끝나 셰리던은 예쁜 피어싱을 귀에 건 뒤 방긋 웃으며 상점을 빠져나왔다.
TikTok 'itssissysheridan'
그 길로 집에 가기 위해 엄마와 차에 오른 셰리던. "으악!"
마스크를 벗으려다가 말도 못 할 통증 때문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새로 한 피어싱으로 조금 전 뚫은 오른쪽 귓불에 마스크 끈이 함께 꽂혀 있던 것이다. 마스크를 건들 때마다 소스라치는 고통에 셰리던은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엄마가 가위로 마스크를 잘라냈지만 아픈 게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TikTok 'itssissysheridan'
다음날 셰리던은 전문의를 찾아가 피어싱과 마스크 끈을 무사히 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른쪽 귀의 부기가 가라앉으려면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
셰리던은 "마스크를 쓰는 게 너무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 이런 헤프닝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상점에 귀걸이 환불을 요청하고 싶지만 직원이 곤경에 처하는 건 원하지 않아 어떤 조치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