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겼다 만났는데 1도 안 어색한 친구가 '진짜 절친'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보고 싶어 죽을 것 같다가도 때론 너무 얄미워 한 대 쥐어박고 싶어지는 친구.

친구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내 옆에 있는 이 녀석이 정말 진정한 절친이 맞는 걸까?"

친구와의 우정에 의문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한 매체는 '절친'을 가릴 수 있는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tvN '반의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맨홀'

최근 중국 매체 'Popdaily'는 진정한 친구를 구분할 수 있는 3가지 조건을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는 오랜만에 연락해도 1도 어색하지 않은 친구다.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면 싸우거나 연락이 끊긴 후 다시 만났을 때 분명 어색한 기운이 흐를 것이다.

반대로 진정한 친구는 서로 간의 거리감이 없으므로 언제 그랬냐는 듯 행동한다. 아무리 큰 상처를 줬어도 서로를 잘 알고, 믿기 때문에 다시 빨리 가까워질 수 있다.

두 번째는 기쁜 소식이 있을 때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친구다. 진정한 절친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행복해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하자있는 인간들'

자기 일이 아니더라도 마치 제 일처럼 기뻐하고 좋아해 주는 것이다. 앞에선 "배가 아프다, 질투가 난다"라는 소리를 해도 속으로 축하해 주는 것이 바로 절친이다.

세 번째는 힘들 때 곁에 있어 주거나, 함께 울어주는 친구다. 평소 무뚝뚝하고 차갑던 친구가 내 일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려준다면 당신은 꼭 그 친구를 놓쳐선 안 된다.

이러한 친구야말로 혼자서 슬픔을 달래고 있는 당신을 고독에서 구출해주고,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진정한 절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진정한 친구를 구분할 수 있는 3가지 조건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나에게 친구가 있듯이 나 또한 누군가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진정한 친구를 원한다면 나도 그 친구에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를 한번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