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연애 시작 안 하면 '독거노인' 돼 평생 쓸쓸히 살다 죽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어린 시절 상상 속에서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되면 여유 넘치고 쉬운 삶을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어엿한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 삶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힘든 사회생활만큼 유독 어려운 것이 바로 연애다.


학생일 때의 풋풋한 연애, 그리고 취업준비생일 때의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는 연애. 어렸지만 연애는 어렵지 않았다.


이처럼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렵고 그 시작조차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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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한 심리학 연구는 나이가 들수록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레베카 아담스 교수는 어엿한 사회인이 된 이들이 유독 연애 시작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이들의 생활 및 인간관계의 특성과 연결 지어 설명했다.


먼저 교수는 이들의 제한된 행동반경을 지적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려면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들의 생활 반경이 집과 회사를 오가는 출퇴근길에 한정돼 있다는 문제가 있다.


또 이들은 효율성을 추구하며 특별한 목적의식이 없으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다. 이에 인간관계 역시 특정한 계기가 있지 않은 이상 발전되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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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수록 직장과 같이 소속이 분명해지면서 가치관도 확고해진다. 비교적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던 이전과는 달리 확실한 공통분모가 있지 않은 이상 낯선 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울리기란 쉽지 않다.


이처럼 나이가 들수록 연애 시작이 어려운 것은 인생을 열심히 살아온 이들에겐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변에 직장인여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도 연애를 잘만 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자들이다.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노력하는 자만이 기회를 알아차릴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외로움에 사무쳐 연애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앞에서 언급한 행동반경을 넓히고 열린 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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