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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뛰놀 나이인데 벌써 공부에 열 올리는 '09년생' 초5의 필기 수준

이른 나이에도 공부에 열중인 '초등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공스타그램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나는 그 나이 때 놀이터에서 탈출하고 경도(경찰과 도둑)했던 기억밖에 없는데"


많은 사람이 추억하고 있을 초등학교 5학년때의 추억은 무엇일까. 아마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부 자극이 필요하면 들어와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공스타그램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이 사진을 본 할매·할배 누리꾼들을 '집단 현타'에 빠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09_studying_yejin_'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각종 초등 공스타그램 게시물들에는 올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공스타를 올린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색색깔의 형광펜으로 플래너를 예쁘게 꾸며놨다. 이 학생은 한 가지 과목에 치우치지 않은 채 다양한 과목을 골고루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 시간도 엄청났다. 기본 수시간이었다.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흐릴 수밖에 없는 초등학생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것이다.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었다.


한 학년 어린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공스타그램 게시물도 눈길을 끈다. 신세대(?)답게 종이가 아닌 디지털화된 기록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10_ina_study'


누리꾼들은 "그냥 초등학생이라고 했을 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2009년생이라니까 진짜 확 온다", "나는 왜 살지", "어린 나이부터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어린 나이부터 너무 고생하는 것 같다", "초등학생 때는 놀아야 하는데", "누가 강요하는 거 아냐"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누리꾼 A씨는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 나이 때는 놀 거 다 놀면서 머리 아픈 일 없이 행복하게 즐기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