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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등→2등'으로 등수 끌어올려 고려대 합격한 20학번 신입생이 공개한 생기부

'연고티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테디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니브클래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수능이라는 큰 산 앞에 둔 고등학생이라면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이들을 위해 고려대학교 20학번 신입생이 자신의 생기부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유니브클래스'에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 테디가 출연했다. 


테디는 현재 연세대 의예과에 재학 중인 제리와 함께 '연고티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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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유니브클래스'


테디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저는 전교 200등이었지만 전교 2등까지 찍고, 정시 파이터였지만 학종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연고티비의 크리에이터 테디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먼저 그의 고등학교 내신이 공개됐는데 1학년 1학기 때 3.70이었던 내신은 꾸준히 올라 3학년 1학기 1.52까지 상승했다. 


등수로 치면 전교 200등에서 2등까지 오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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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유니브클래스'


진행자 민영쌤은 "성적이 이정도로 많이 오르면 진짜 호의적인 평가자는 1학년 때 내신을 날리고 볼 수도 있다"며 "물론 평가자에 따라 다르지만 상승폭이 크면 내신에서 등급을 올려준다"고 했다.


즉, 1~2학년 때 내신을 망쳤다고 포기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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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유니브클래스'


테디의 수상 경력을 살펴보면 수학 골들벨 은상, 수학·과학 융합독서대전 최우수상(1위), 헌법토론대회 대상(1위) 등이 있었다. 


이를 살펴본 민영쌤은 취약한 과목과 관련한 상 또는 똑똑해 보이는 상이 평가자들에게 어필 될 수 있다고 했다. 


테디가 탄 융합독서대전 최우수상 1위의 경우는 똑똑한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스토리를 풀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생기부나 자소서에 녹여내면 좋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니브클래스'


민영쌤은 테디의 학업 태도가 굉장히 잘 쓰였다고 했는데 일반적이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표현이 있긴 하지만 지원한 학과와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 동기와 고민이 잘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활동은 수업 발표시간을 이용해 녹여낼 수 있어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 활동에 있어서도 지원 학과와 관련 없는 대중서나 필독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자신의 생기부를 공개한 테디는 "저는 전주 한일고 출신입니다"라며 "다들 저만큼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YouTube '유니브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