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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단 3.4일치 남았다"…오늘(14일)은 피 뽑아 생명 살릴 수 있는 '세계 헌혈의 날'입니다

전 세계 의료진들은 오늘(14일)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는 '세계 헌혈의 날'이라는 소식이 알리며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권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매월 14일은 특별하고 독특한 다양한 기념일들이 많다.


6월 14일인 오늘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키스를 선물하는 '키스데이'이다.


하지만 이번 달은 키스데이만큼이나 더 특별하고 고귀한 기념일이 또 있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매년 6월 14일은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한 '세계 헌혈의 날'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Peter Livingstone Photography


'세계 헌혈의 날'은 지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처음 지정 됐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헌혈을 권장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를 뽑아 새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도와준 헌혈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날이기도 하다.


로얄 런던 병원의 앤 위버 박사는 "한 사람의 헌혈이 죽어가는 많은 사람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라며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헌혈의 날이 다른 어느 해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소공녀'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혈액 수급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14일 기준) 국내 혈액보유량은 4.7일 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적은 혈액량을 보유한 전북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단 3.4일분밖에 남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혈액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헌혈로 인해 코로나 감염성을 거의 없다면서 헌혈의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오늘 사랑하는 연인과 헌혈에 동참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