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데이인 오늘(14일) 남친이 키스 해주는 부위에 숨겨진 의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연인 사이에 달달한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를 나누는 '키스데이'가 돌아왔다.

매년 6월 14일인 키스데이는 스킨십을 부끄러워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념일을 핑계 삼아 자연스레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이날을 맞아 로맨틱한 키스를 계획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무작정 입술을 닿기보다는 달달한 분위기에서 사랑스러운 키스를 나누고 싶을 테다.

그렇다면 당신의 키스에 메시지를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위별 키스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해보자. 

키스를 나누다 보면 사랑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어느새 두 볼이 새빨갛게 변해 '뜨밤'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입술에 하는 키스 :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키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입술 키스는 깊은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래 입을 맞출수록 사랑도 더 깊이 전달되는 힘이 있다고 한다.

또한 프렌치 키스와 뽀뽀로 끝나는 키스의 의미도 약간 다르다. 

프렌치 키스는 육체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뜻인 반면 입술 뽀뽀는 현재의 사랑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볼에 하는 키스 :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의 사생활'

사랑스러운 볼 키스는 친절과 호감의 의미를 지녔다. 썸을 타는 관계나 서로 호감이 있는 사이에 하면 적절하다. 

볼 뽀뽀는 정신적인 사랑이 클 때 하는 스킨십이다. 연대감의 의미도 지닌 만큼 오랜 의리를 바탕으로 만나는 동갑내기 커플이라면 서로 안아주며 볼 뽀뽀를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아직 육체적인 관계를 원하지 않는 관계에서도 자주 한다고 한다. 

이마에 하는 키스 : "당신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이마 키스는 좀 더 충성스러운 사랑의 표현이다. 영원히 당신만을 바라본다는 결심의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또한 자신이 상대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 자주 한다. 그만큼 상대방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이마 키스를 받았다면 이 같은 남성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좋겠다. 

코끝에 하는 키스 :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500일의 썸머'

콧등에 살짝 하는 귀여운 키스는 행운을 바란다는 뜻을 내포한다. 다른 키스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행운을 바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지녔다.

또한 "넌 너무 매력적이야"라는 직설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의 여친을 두었다면 콧등 키스를 살짝 해주면 어떨까. 

머리에 하는 키스 : "당신에게 반했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머리에 하는 키스는 당신에게 푹 빠졌다는 뜻이다. 외적, 내적인 부분 등 상대방의 모든 모습에 진정으로 반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머리카락 향기가 좋아 머리 키스를 즐겨하는 커플들도 많다. 

상대방의 체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만큼 백허그를 하며 머리 키스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감은 눈 위에 하는 키스 : "당신에게 언제나 감사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감은 눈 위에 하는 로맨틱한 키스는 감사의 의미다. 동시에 존경의 의미도 내포한다.

항상 잘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연인에게 고마울 때 표현하면 좋을 듯하다. 실제로 눈은 평소 잘 하지 않게 되는 스킨십 부위이기도 하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키스 데이만큼은 전하고 싶은 고마움을 담아 연인의 감은 눈에 다정하고 따뜻한 눈 키스를 해주자. 

목에 하는 키스 : "당신을 갖고 싶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목에 하는 키스는 예민한 피부인 만큼 조금 야릇한 의미를 지녔다. 를 갖고 싶다는 욕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19금 키스라고도 불린다.

연인과 뜨밤을 보내고 싶다면 에로틱한 분위기에서 목 키스를 퍼부어 보는 것도 좋을 테다. 

다만 너무 과한 욕망의 표현은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등에 하는 키스 : "당신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기황후'

건전하면서도 젠틀한 느낌인 손등 키스는 사실 헤어지기 아쉬운 투정(?)의 키스다.

손을 놓는 것이 너무 아쉽고, 당신에게 구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그런 한편 자신감이 너무 넘치고 과시욕이 있는 사람들이 손등 키스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사랑의 표현이 아닌 형식적으로 하는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