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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고작 100만원"···우리나라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 5가지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대부분의 사람이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우선시 두는 것이 있다. 바로 연봉이다.


스스로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무시하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사회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은 소득별 직업 순위 정보를 포함한 '2018 한국의 직업정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600여 개 직업의 재직자 1만 817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수입 2천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직업도 많았다. 그렇다면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은 무엇이었을까.


1. 자연 및 문화해설사


가장 연봉이 낮은 직업은 숲 해설사, 문화 관광해설사 등으로 불리는 '자연 및 문화해설사'였다.


이들의 연 평균 소득은 1078만 원밖에 되지 않았다. 한 달에 90만 원도 되지 않는 작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 직업은 은퇴한 노인이 취미 삼아 일하거나 특정 요일에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인원이 많아 연봉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2. 시인·소설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다음으로 가난한 직업은 시인과 소설가였다. 시인의 연평균 소득은 1209만 원, 소설가의 연평균 소득은 1283만 원이었다.


보통 프리랜서인 문학계 종사자들은 집필이 완료된 책의 인세를 받거나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서 수익을 얻었다.


이러한 직업 특성상 수입이 불규칙하고 적은 편이다.


3. 연극 및 뮤지컬 배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극 및 뮤지컬 배우의 평균 연봉은 1340만 원이다. 특히 하위 25%의 연봉은 600만 원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평균 연봉이 1340만 원이라는 점은 같은 직종 내 수입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들 배우들은 모 아니면 도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았다.


4. 육아도우미(베이비시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흔히 베이비시터라 불리는 육아도우미들은 연평균 1373만 원을 번다.


육아도우미의 대부분은 아이를 다 키워낸 노하우와 나이가 제법 있는 주부다.


아르바이트처럼 시급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해진 금액이 없지만 대부분 박봉에 시달린다.


5. 방과 후 교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과 후 교사의 평균 연봉은 1647만 원이다. 학생들에게 배움을 전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몸값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방과 후 교사가 수업이 끝난 후 2~3시간 정도만 근무하는 등 절대적인 근무시간이 너무나도 짧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소득이 상당히 낮게 잡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