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매년 봄부터 이맘때까지 시즌이 되면 수많은 이들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곤 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뿌연 세상과 칼칼해진 목 상태 때문에 봄 날씨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왠지 미세먼지 예보를 접한 기억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항상 쾌청한 날씨가 이들을 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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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대기가 깨끗해진 것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봉쇄 정책으로 석유와 석탄 등 물류 이동이 줄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당시부터 세계적으로 펜데믹을 선언한 3월, 4~5월 역시 쾌청한 대기가 지속됐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 안팎까지 치솟은 기록적인 미세먼지를 생각해본다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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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영향으로 강력한 봉쇄 정책이 시행되며 수송과 경공업,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배출이 줄자 이런 효과가 나타났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추자 푸른 하늘이 돌아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또다시 미세먼지 지옥에 갇혀 살지도 모른다.
답답한 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면 코로나19가 잠잠해져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호에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