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배달 간 사이 '택배 도난'당하자 빗속에서 눈물 터트린 배달 알바생

비를 맞으며 어린 배달 알바생에게 말없이 우산을 씌워주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마트나 백화점 대신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기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소후에는 비 오는 날 우두커니 서서 울고 있는 배달 알바생에게 말 없이 우산을 씌워주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비 오는 어느 오후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헐레벌떡 자신의 자전거로 달려온 알바생이 깜짝 놀라 멍하니 서 있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그가 잠시 배달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와서 자전거에 실려 있던 물건들을 모두 훔쳐 달아난 것이다.


배달 알바생은 망연자실해 서 있다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렸다.


도난당한 택배 물품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물어야 했기 때문이다.


억울한 마음에 서럽게 눈물을 흘리던 알바생은 이내 눈물을 닦고 다시 남아있는 물건들이라도 제때 배달하기 위해 바닥에 마구 흩어져 있는 박스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그 때 한 남성이 다가와서 비를 맞고 있는 그에게 조용히 우산을 씌어줬다.


영상 속 남성은 알바생이 물건을 다 정리할 때까지 말없이 묵묵히 우산을 들고 있었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은 "너무 감동적이다", "한마디 말보다 묵묵히 우산을 들어준 것 저 아저씨의 행동이 더 위로됐을지도 모른다", "아저씨 마음이 따뜻하신 것 같다"라며 우산을 씌어준 남성의 배려심에 감동한 반응을 보인다.


So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