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추우니 꺼달라 vs 더우니 켜달라"···여름 지하철 '에어컨 전쟁'이 또 시작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은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공간도 여전히 있다. 지하철이 대표적이다.


그래서일까 이곳에서는 여름마다 전쟁(?)이 일어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문자·전화·SNS 등으로 들어온 '덥다'는 민원은 총 2만587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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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인 4월 한 달간의 민원 건수인 2만6904건에 육박한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열차 내부 온도에 대한 민원이 쏟아지는 셈이다.


이 때문에 교통공사 측은 이맘때마다 골머리를 앓는다. 덥다는 말에 에어컨을 켜면 춥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춥다는 말에 에어컨을 끄면 덥다는 민원이 돌아온다.


공사는 내부 온도 관련 민원을 접수하면 해당 열차 기관사에게 이를 전달하고, 기관사는 안내방송과 함께 에어컨 가동 등 조치를 시행한다.


하지만 같은 온도에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이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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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사 측은 더운 승객은 객실 양쪽 끝으로, 추운 승객은 객실 중앙 혹은 약냉방칸으로 이동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약냉방칸은 열차의 평균 온도보다 1~2도 정도 높게 조절된다.


또한 모든 전동차 객실 내 중앙지점 마주 보는 7인석 2개 총 14개 좌석은 약냉방석에 해당한다.


여름철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추위를 타는 이들이 얇은 가디건 등 겉옷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해결법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