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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수출(?)돼 공중파 방송까지 나오는 한국 욕 '아, X발'

한국어 발음과 비슷한 욕설이 최근 중국 대중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K팝 열풍이 도를 넘어 과한 K발 유행(?)을 일으켰다.


K팝 열풍으로 음식, 음악, 방송 등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한국에서 사용하는 욕설까지 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어 욕'이라는 수식어로 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욕은 'X발'이다.


'X발'은 한국에서 흔히 좋지 않은 뜻을 지닌 욕설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상태를 표현하는 감탄사로 쓰이기도 한다.


중국인들이 'X발'에 열광하는 이유는 한국의 욕이 트렌디하고 힙하다고(?) 여긴 중국의 유명인들이 이 욕을 사용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팅동TV 중국속으로'


중국에서 'a xi ba' 아 시 바로 표기해 사용하고 있다는 'X발'은 유행을 넘어 방송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의 여러 방송 매체에서 'X발'을 사용하고 있는 영상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조차 흔하게 욕을 사용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YouTube '팅동TV 중국속으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진짜 별걸 다 따라한다", "저게 무슨 뜻인 줄 알고 쓰는 거냐", "별걸 다 갖다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한국 문화에 그만큼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과한 욕설 문화까지 수출되는 것은 다소 염려된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YouTube '팅동TV 중국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