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인 줄 알았는데 망겜"···오늘(2일) 출시된 라이엇 게임 '발로란트' 반응

인사이트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게임 발로란트가 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다.


2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FPS 게임 발로란트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발로란트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느낌에 오버워치의 캐주얼한 느낌이 합쳐진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정통 밀리터리 FPS 감각과 색다른 스킬 시스템 갖춘 차세대 하이퍼 FPS 게임이다.


많은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별로였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오버워치 유튜버 도현이 남긴 발로란트 소감 / YouTube '도현'


인사이트게임 유튜버 김성회가 남긴 발로란트 리뷰 / YouTube '김성회의 G식백과'


가장 큰 이유는 국내 팬들이 발로란트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로란트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글옵)'를 노리고 나온 작품이다. 무기를 구입하는 방식과 게임의 진행 양상 등 글옵과 유사점이 매우 많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글옵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인기가 시들시들하다. 서든어택이 왕좌를 지키고 있는 국내에서 글옵의 입지는 거의 0에 가까웠다.


글옵의 인지도가 낮은 한국 시장에 출시된 글옵의 대체재 발로란트가 주목을 못 받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ALORANT'


템포가 느리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무려 13라운드를 먼저 승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게임 한 판을 온전히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수십 분의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원하는 총을 사기 위해서는 인 게임 내 크레딧 관리도 필요하다. 플레이어는 매 라운드마다 총을 구입해야 하는데 여기에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게임머니인 크레딧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크레딧이 모자라면 좋지 못한 총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거나 아예 총을 구입하지 못한 채 전투에 임해야 한다.


오버워치, 서든 등 템포가 매우 빠른 게임을 플레이하던 한국 유저들에게 크레딧 관리로 머리 아프고 플레이 시간 또한 긴 발로란트는 매력적이지 않았다.


인사이트발로란트 플레이 소감을 전한 뜨뜨뜨뜨 / YouTube '뜨뜨뜨뜨'


그렇다고 해서 '망겜' 취급을 할 수는 없다. 게임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캐릭터의 스킬보다는 샷발과 실력이 중요한 정통 FPS에 가까워 '찐 FPS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버워치, 글옵, 레인보우 식스 시즈, 에이펙스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이 발로란트로 전향하는 등 해외 반응도 아주 뜨겁다.


출시 첫날부터 삐걱대고 있는 발로란트의 국내 행보가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아직 정식 출시된 지 하루밖에 안 된 게임이라 섣부르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리그 오브 레전드 IP에서 탈피한 라이엇게임즈의 야심작 발로란트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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