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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단톡방에 일급 비밀(?) 투척해 초토화시키고 떠난 회사 직원의 '마지막 카톡'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단톡방에 역대급 핵폭탄 문자를 날려 동료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오해영'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직장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시원섭섭한 기분을 안기는 순간이 있다면 누가 뭐래도 '퇴사'가 아닐까.


좋게 떠나든 나쁘게 떠나든 회사를 나올 때만큼은 아마 대부분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아있는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거나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여성은 평소 동료들로부터 쌓인 게 많았던지 선물은커녕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어버리고야 말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빅'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단톡방 대참사"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회사 단톡방에 퇴사 인사를 남기고 떠나는 한 직원의 톡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데 훈훈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글의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여러분 저 드디어 퇴사합니다", "엉덩이 들고 소리 없이 방귀 뀐 김 팀장님, 몰래 코 파는 박 사원님, 1시간씩 잠수타는 임 대리님" 등 동료들을 저격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히 마지막에는 "(연락할 시 차단 세게 박음)"이라는 멘트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단톡방의 모든 참여자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진짜 철없다", "저래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음", "제발 주작이라고 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현실에서 저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회사를 떠난다고 다시는 안 볼 사이로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분명히 다시 만나게 돼 있다.


만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배려와 매너는 갖춰야 타인으로부터 미움받지 않는 원만한 일상을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