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30도 육박하는 여름날에도 '눈물·땀' 범벅된 채 환자 돌본 의료진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마스크를 벗지 못한 시민들은 푹푹 찌는 더위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런 날에도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창고 집단 감염으로 의료진들은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방호복을 입고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웠다. 


30일 JTBC '뉴스룸'은 한여름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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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끊이지 않는 감염에 의료진들은 방호복과 마스크는 기본으로 끼고 여기에 고글, 덧신을 착용했다. 장갑은 두 겹으로 꼈다. 


간호사들은 "속옷까지 다 젖거든요", "5분만 있으면 땀복이 돼요"라며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선별진료소로 사람들이 찾아오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혹여 사람들이 놀라진 않을까 친절히 검사 방법을 설명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흐르는 땀의 양은 많아지고 탈수 증상까지 찾아오지만 물을 마실 수는 없다. 물을 마시면 화장실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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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간호사는 "방호복 입은 상태에서 화장실 가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이걸 또 버려야 하거든요. 국민 세금이잖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얼굴을 적시는 건 땀뿐만은 아니다. 아이를 둔 한 간호사는 집에 있는 자식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애가 초등학교 3학년 애를 밥을 차려주고 있거든요. 근데 그 생활이 지금 몇 달 되니까 그게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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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을 못 이겨 PC방을 가고, 코인노래방을 가고, 헌팅포차를 가는 사람들, 그들의 답답함이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보다 크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답답함에 밖으로 나가기 전, 6월이 가까워진 오늘도 방호복을 입고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모습을 떠올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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