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킬미, 힐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긴 옷을 입고 덜덜 떨며 길거리를 누비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신 차려보니 벌써 살이 훤히 보이는 반팔을 입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따뜻한 커피를 손난로처럼 만지작거리며 추위를 달래던 두 손에는 어느덧 차가운 얼음으로 가득 찬 아이스티가 들려있다.
이제 알겠는가. 이제 계절상 여름이 시작될 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6월이 다가온다는 뜻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애니메이션 '거인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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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1년의 중간이다. 벌써 2020년의 절반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의미라고도 할 수 있다.
새해의 설렘과 낯섦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게 아마 믿기지 않을 것이다.
길고도 짧았던 6개월이었지만 2020년의 상반기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신입생들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으며 여행이나 봄꽃 축제는 모두 취소돼 암울하기만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봄이 이렇게 지나가 버려 다들 아쉬움만 가득할 뿐이다.
비록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상반기였지만 우리에겐 아직 하반기가 남지 않았는가.
다가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여느 때와 같은 일상이 돌아오기 바라며 남은 2020년을 더 알차게 살아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