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작년에 '여름옷' 많이 샀는데 옷장 열어보니 입을 게 없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년도 쉴 새 없이 달리더니 어느덧 6월이 코앞에 왔다. 슬슬 날씨는 더워지고 한낮 중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이제 긴 팔과 두꺼운 외투는 정리하고 가볍고 산뜻한 여름옷을 꺼낼 때다. 


지난해 여름 입었던 옷의 디자인과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며 옷장을 열어보지만 막상 다시 입으려니 왠지 후줄근해진 것 같기도 하고 요즘 트렌드에서 많이 벗어난 느낌이다. 


분명 작년 여름을 맞이하면서 많은 옷을 산 것 같은데 막상 올해가 되니 입을 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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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살피다 보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러한 고민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여기에 공감했다. 


이유는 다양하다. 작년 여름에 산 옷을 가을·겨울 홈웨어로 이용하면서 목이 늘어났거나 색이 바래서 입을 수 없다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작년 여름옷을 겨울철 잠옷으로 사용하다 보니 입을 옷이 없는 게 당연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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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작년보다 살이 찐 것 또한 지난해 산 여름옷을 입을 수 없는 이유가 됐다. 


예뻤던 여름 바지도 허벅지에 꽉 껴 더는 올라가지 않고 가벼운 반팔티도 툭 튀어나온 뱃살과 팔뚝 살이 신경 쓰여 입기 힘들다. 


작년과는 또 달라진 유행을 탓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은 이미 트렌드에서 벗어난 옷을 입고 나서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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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쩔 수 없이 새 옷을 사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과 백화점을 찾아다니겠지만, 내년 같은 걱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철마다 바뀌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베이직한 아이템을 소유하는 게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한 색상보다는 흰색, 검은색, 베이지색, 네이비색 등의 무난한 색과 장식이 없는 옷, 무늬가 없는 옷이 좋다. 


여기에 포인트가 될만한 옷이나 액세서리를 곁들인다면 데일리 패션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