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99% 공감한다는 썸남의 '극혐' 카톡 프로필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카카오톡 유저들이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기분을 나타내곤 한다.

잘 나온 자기 사진과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을 넣어두기도 하고, 관심거리나 좋은 글귀를 올려놓기도 한다.

이 때문에 카톡 프로필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나 좋아하는 것, 지금의 상태 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카톡 프로필은 나를 상대에게 알리는 하나의 '사회적 메시지'로 통하기 때문에 남의 시선 신경 쓰지 않고 너무 자기 생각 위주로 사진이나 상태 메시지를 설정했다가 어느 순간 '비호감' 이미지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특히 여성들이 보자마자 고개를 젓는다는 남성의 프로필 사진 유형이 있다.

본인만이 생각하는 멋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여성에게 호감형으로 자리 잡고 싶은 남성이라면 다음 유형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1. 오타쿠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캡쳐 화면

만화를 좋아하는 것 갖고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취향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을 좋아할 여자는 많이 없다.

배경 사진과 프로필 사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도배돼 있다.

상태 알림말에 알 수 없는 일본어는 더욱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여성이 아니라면 쉽게 납득하기 힘든 프사 유형이다.

2. 자기 과시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캡쳐 화면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 프로필 중에서도 정말 손꼽히는 유형이다.

프로필 사진에는 보통 시계와 자동차, 또는 차 키와 명품들이 들어간다.

이것도 아니라면 열심히 운동한 자기 상의 탈의 셀카를 찍어 올리기도 한다.

모두 자기 과시형에 해당한다. 허세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여성은 이런 프로필을 보고선 살며시 핸드폰을 뒤집어 놓을 것이다.

3. 스포츠 덕후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캡쳐 화면

남자 중에는 야구, 축구, 농구 등 스포츠광들이 많다.

그리고 분야별로 꼭 좋아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선수들의 화보나 유니폼 사진들을 골라 프로필로 해놓는 남성들이 있다.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스포츠에 관심 없는 여성들 눈에 그들은 그냥 유니폼 입은 외국인일 뿐이다.

4. 감성충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캡쳐 화면

카톡 프로필을 이용해 자신의 현재 감정이나 느끼는 점들을 적어놓는 남성들이 꼭 있다.

그 순간에는 감성에 젖어 상태 메시지에 온갖 비유 표현 다 써가며 적어놓는다.

하지만 감성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린 후에는 '왜 그랬지' 후회하며 이불킥을 하기 마련이다.

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냥 자기 일기장에다 적고 혼자서 고이 간직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