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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4개월째 '도시락'만으로 끼니 때우는 정은경 본부장의 건강 상태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가운데 한시름 놓을 법도 하지만 정은경 본부장의 헌신은 지속되고 있다.

인사이트2월 초 정은경 본부장의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뒤 급격히 흰머리가 늘어난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하루에 약 2시간 정도의 쪽잠을 자며 버티고, 머리 감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숏컷을 유지한다는 보도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 아래로 내려가면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됐으니 한시름 놓을 법도 하지만 정 본부장의 이러한 헌신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방대본 등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여전히 긴급 사태 때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사이트3월 정은경 본부장의 모습


인사이트최근 정은경 본부장의 모습 /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시절 정 본부장 및 직원들은 밥차를 불러 식사를 해결했지만, 이달 초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며 식당을 오가도 됐다.


하지만 정 본부장은 여전히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직후에 있는 브리핑 준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밥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정은경 본부장의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상황.


인사이트최근 정은경 본부장의 모습 / 뉴스1


지속적인 헌신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태원 클럽, PC방, 코인 노래방 등지에서 젊은 층의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정 본부장은 현재 대국민 메시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 이후 특히 젊은 층에게 남길 메시지를 고민 중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24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사흘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