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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저녁 대구서 포착된 '파스텔 핑크보라빛'으로 물든 '영롱甲' 하늘

영화 속 배경이 떠오르는가 하면 당장 전시장에 걸어두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아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Liv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제(24일) 저녁, 잠잠해질 줄 모르는 코로나19 공포 속에 잠시나마 대구 시민들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지난 24일 대구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는 지금'에는 이날 저녁 해질녘의 하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석양의 모습은 마치 푸른 하늘에 물감을 탄 듯 영롱한 보랏빛을 띄고 있다. 구름 사이는 핑크빛이 돌아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 모습에서 영화 속 배경이 떠오르는가 하면 당장 전시장에 걸어두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아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날 대구 시민들은 뜻밖의 아름다운 전경에 넋을 놓고 바라봤다는 후문이다.


또한 평소와 달리 핑크빛으로 빛나는 하늘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들도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칩거하거나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기 바쁜 요즘, 하늘을 제대로 올려다볼 시간조차 없다.


이런 가운데 황홀한 노을이 고단한 이들의 마음을 감싸주어 대구 시민들은 "오랜만에 힐링 됐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만약 어제 이 하늘을 보지 못했다면 오늘만큼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를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게 어떨까.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