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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6가지 신호

거짓말을 하는 이들에게서 보이는 6가지 행동적 특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사람은 누구나 선의든 악의든 거짓말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자주 거짓말을 할까.


심리학자 벨라 드폴로는 147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을 속인 횟수를 적어달라고 했다. 조사 결과, 피실험자들은 하루 평균 1.5회의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혹시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놀랐는가? 연구 결과는 평균치의 결과다.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적어도 한 번씩은 꼭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거짓말'에는 특징이 있다. 먼저 거짓말을 하는 사람, '거짓말쟁이'의 특징에 대해 또 다른 심리학자 시뷰야 쇼조는 이렇게 제시한다.


먼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어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상대를 속이려고 한다. 그리고 상대를 속이기 위해 그럴싸한 이유를 든다. 그리고 이 거짓말에는 확실한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거짓말쟁이들이 어떤 행동적인 특징을 보이는지 소개한다. 만약 상대가 다음의 6가지 행동을 보인다면 상대의 말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다.


1. "어.. 음.. 저.."등 말을 질질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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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이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특징은 말을 더듬는 것이다. 거짓말이 어려운 이유는 하나의 거짓말을 하게 되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


머릿속으로 다음 할 말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이들은 거짓말이 들통날까 불안하기 때문에 말이 매끄럽지 못하다.


만약 상대가 "어..", "음..", "저..", "아니..", "그래서.." 등 불필요한 수식어들을 내뱉으며 괜히 말을 질질 끈다면 그는 당신을 속이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2. 10초 동안 같은 표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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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의 감정은 5초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계속해서 대화를 주고받을 때는 감정이 시시각각 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거짓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 만약 상대가 10초가량 동일한 감정, 즉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 볼 수 있다.


3. 표정보다 말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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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중인 사람의 표정은 말보다 느리다. 무미건조한 얼굴로 행복하다, 기쁘다고 말을 내뱉고 말이 끝난 후 표정이 따른다.


제아무리 자신의 표정을 통제하려고 해도 찰나의 순간에 진짜 본심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상대가 처음 말을 내뱉을 때 표정이 어떤지 유심히 살펴보자. 그때 그 표정인 진심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4. 눈은 웃지 않고 입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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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눈은 웃지 않고 입만 웃고 있을 때 '가짜 미소', '억지웃음'이라고들 한다. 웃음을 지을 때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은 얼굴 전체의 근육을 사용한다.


그래서 입뿐만 아니라 눈꼬리가 휘거나 주름이 지면서 표정이 풍부해진다. 만약 상대방의 표정에서 눈과 입이 부조화를 이룬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5. 똑같은 단어나 말을 계속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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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어떻게든 상대가 자신의 말을 믿도록 설득하려고 한다. 


그래서 같은 내용을 계속 이야기하면서 강조하면서 어필하려고 하는데 상대가 유독 한 단어나 주제에 집착한다면 당신을 속이려는 의도를 갖고 세뇌하는 중일 수도 있다.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이야기의 화제를 돌려보자. 그리고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꾸 이전 대화 주제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지 확인해보자.

6. 자꾸만 얼굴이나 입을 가리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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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말을 하면서 자꾸 손으로 얼굴 이곳저곳을 만지작거린다면 지금 굉장히 불안한 상태라는 증거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코를 자주 만지는데, 긴장하면 코점막이 마르기 때문에 코를 만지게 된다. 또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말은 하는 행동 역시 상대방을 속이려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상대가 평소와 달린 불안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면 그가 거짓말 중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