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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0명 중 6명은 건강 이상…3년째 증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10명 중 6명 꼴로 나타나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10명 중 6명 꼴로 나타나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전국 소방공무원 37,894명 중 56.4%인 21,376명이 건강검진 결과 '건강이상자'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대운 의원은 "지난 2013년에는 53.6%였던 것에 비해 2.8%가 상승했다"며 "최근 3년간 소방관들의 건강 이상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전라북도가 총 1,602명 중 1,291명인 80.6%가 건강 이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전라남도(75.6%)와 인천(69.6%) 지역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 의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방관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