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다...다음 생엔 돌로 태어날래"
세상에는 내가 해야 할 일들과 내가 하고 싶은 일, 날 즐겁게 해주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 이 많은 일들을 하기 위해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열심히 인생을 달리는 게 영원할 것 같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어느 날 갑자기,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 '현타'가 찾아와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하겠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요즘 이유 모를 '현타'가 종종 찾아온다면 번아웃 증후군 자가 테스트를 실시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문항을 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지를 알아보면 된다.
아래 문항들 중 대다수에 '그렇다'라는 답변이 나왔다면 아마도 당신은 번아웃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변 사람들과 고민을 털어놓는 진솔한 시간을 가져보자.
1.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도무지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은 모든 걸 놓아버리고 어디 멀리로 떠나버릴까 하는 생각뿐이다.
2. 자주 깜빡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운빨로맨스'
평소의 나답지 않게 깜빡하는 일이 늘어난다.
업무적인 일을 깜빡할 뿐만 아니라 내 개인적인 일들에서도 기억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3. 쉽게 짜증을 내고 불만이 많아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예전과 다르게 별거 아닌 일에 짜증이 치솟아 오른다.
예전 같으면 웃으며 넘어갔을 일에도 불만과 짜증이 나 사람이 점차 예민해지게 된다.
4. 예전에 즐거웠던 일에 흥미가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분명히 내가 좋아하고 흥미 있던 일이었는데 더 이상 어떠한 흥미도 생기지 않는다.
내가 이걸 좋아했던 게 맞나 싶은 생각까지 든다.
5. 답답하고 한숨이 나오며 우울감을 느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한숨과 우울함이 나를 파고든다.
뭔가 가슴이 꽉 막힌듯한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어봐도 달라지는 것 없이 우울감만 커져간다.
6. 두통,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마음에 병은 육체의 병을 유발한다. 시도 때도 없이 머리가 아픈 건 기본이고 밥을 많이 먹지 않아도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병원을 가기에도 애매한 증상에 혼자 끙끙 앓는 시간만 늘어간다.
7. 쉬어도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주말을 보내봐도 달라지는 게 없다.
아무리 잠을 자고 몸을 쉬게 해줘도 피로감과 우울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8.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람을 만나는 일을 점차 피하게 된다. 사람들을 만나도 즐겁지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고역이다.
집과 회사를 반복하며 점차 고독한 생활을 하게 된다.
9.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가 힘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밖을 나가지 않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점차 어려워진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를뿐더러 상대방의 말에 리액션을 해줄 여유조차 없다.
10. 집에 돌아오면 완전 녹초가 되어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호타루의 빛'
퇴근 후 피곤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유독 더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집에 와서 너무 좋고 취미 생활을 하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없이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멍을 때리는 시간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