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vs SKY 재수 없이 합격" 누리꾼 댓글 폭발하게 만든 '역대급' 질문
로또 1등과 SKY 재수 없이 합격 중 하나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이 누리꾼의 폭풍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수험생활을 한 번에 보상받을 수 있는 좋은 대학교, 인생 역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거금을 받는 로또 1등.
2개 모두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사건임이 확실한 가운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과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중 어떤 걸 고르겠냐는 질문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폭풍 댓글을 이끌어냈다.
이 질문은 예상보다 황금 밸런스(?)를 자랑해 온라인상에서는 뜨거운 토론의 장이 벌어졌다고 한다.
로또 1등을 선택한 사람들은 "게임이 되지 않은 질문 아니냐"라며 로또 1등을 선택했다.
로또파들은 "좋은 대학 가는 이유가 좋은 직장 다녀서 돈 잘 벌려고 하는 건데 로또 1등이면 한 번에 그 돈 다 벌수 있다"라며 타당한 논리를 들었다.
또한 "요새 취업이 어려워져서 스카이 다녀도 취업이 쉽지는 않다"라며 "대학 가서도 또다시 수험생활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로또 1등 당첨되면 편하게 내 집 마련하고 먹고 놀고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다"라며 로또 1등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어필했다.
하지만 SKY를 선택한 사람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SKY파들은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SKY파들은 "좋은 학교를 다니면 돈을 떠나서 인생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라며 "학교를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캠퍼스 라이프만의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당첨 사실을 숨겨야 하는 로또와 다르게 SKY는 합격하기만 하면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고 주변에서 좋은 시선도 받을 수 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로또와 SKY에 대한 누리꾼의 설전이 예상외로 뜨거운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열심히 얘기하다 보니까 현타왔다....", "선택 안 해도 좋으니까 하나라도 이뤄지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