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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가 말하는 모텔 '샤워기'의 충격적인 사용 용도

동성애 전문가로 알려진 한 의사가 모텔 샤워기의 충격적인 현실을 이야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CTS기독교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센조이 : 항문성교나 자위를 하기 전, 장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관장을 하는 행위"


센조이는 '세정(洗浄)'을 뜻하는 일본어 '센죠(洗浄、せんじょう)'에서 유래한 단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관장약 대신 다른 방법으로 직장 내 잔변을 빼내는 행위를 말한다.


성기관이 아닌 배설기관인 항문으로 성교를 할 때 배설물이 쏟아지는 난감한 상황을 막으려는 이들이 이 행위를 한다.


경기 남양주시에 자리한 수동연세요양병원의 염안섭 원장은 이 '센조이'라는 행위를 남성동성애자들이 흔히 한다고 설명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YouTube 'CTS기독교TV'


2015년 CTS TV(기독교 방송)에서 방송한 '한국 교회를 논(論)하다'에 출연한 염 원장은 '센조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남성 간 항문성교 전 관장을 꼭 하게 되는데, 관장약이 없을 경우 모텔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 헤드를 항문에 삽입한 뒤 '물관장'을 한다"


"모텔 특성상 동성애자들이 나간 뒤 다른 사람이 들어오게 되는데, 그다음 사람은 모르고 샤워기를 쓰며 에이즈 바이러스, 매독 바이러스, 대장균, 다 뒤집어쓴다. 양치질할 때 다 들어가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센조이에 대한 세세한 묘사는 당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이야기는 염 원장만이 한 게 아니다. 실제 동성애자도 이에 대해 증언한 바 있다.


2016년 유튜브 채널 MUSTAG - 머스태그에서 방송한 '[게이를말하다] 게이스북'에 출연한 한 출연자는 "샤워기 헤드로 관장을 대신한다는 게 진짜냐?"는 질문에 "많죠"라고 답했다.


해당 출연자는 "관장약을 많이 먹다 보면 장이 망가지는데,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센조이를 한다"라면서 "샤워기 헤드의 수압을 이용해 닿을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세척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MUSTAG - 머스태그'


다른 출연자도 센조이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동성애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이야기를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여성들 중에서도 항문성교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분들도 센조이에 대해 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조이는 자주 할 경우 장 파열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변을 씻어내는 것에 더해 장액까지 씻어버리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장내세균총을 망가뜨려 면역체계의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장내세균총의 비정상화는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YouTube 'CTS기독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