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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vs 오이 vs 당근' 중 당신이 제일 싫어하는 채소 원톱은 무엇입니까?"

가지와 오이, 당근 중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 채소를 하나만 꼽자면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 이게 무슨 맛이야 안 먹어!"


고기반찬을 기대하며 식탁에 자리를 잡는 순간 보이는 충격적인(?) 비주얼에 절로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 코를 부여잡고 억지로 입에 넣어보지만 텁텁한 식감과 무(無)맛에 젓가락을 탁 내려놓는다.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당신을 고통에 빠지게 한 충격의 반찬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들 중 당신이 제일 불호라고 생각하는 채소는?"이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속속 올라왔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물에는 가지와 오이, 당근 사진을 보여주며 제일 싫어하는 채소를 골라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누리꾼의 관심을 끈다.


사진을 보자마자 누리꾼은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며 저마다 극불호 원톱을 꼽았다.


먼저 가지를 꼽은 이들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먹으면 입안이 텁텁해진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생으로 먹었을 때 식감도 싫지만, 볶은 후 먹었을 때 터지는 채소즙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오이 불호파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가지는 그나마 미끄러운 느낌은 덜하다"며 "오이는 울퉁불퉁한 겉표면도 거부감 드는데 속은 미끄러워서 더 싫다"고 말했다.


gettyimagesBank,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근을 싫어하는 이들 역시 당근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떤 소스에 찍어 먹어도 따로 노는 맛이라 쉽게 삼켜지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로 어떤 채소가 더 불호다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채소 호감파는 "그럼 우리 다 줘라", "이 맛있는 걸 왜 싫어하냐", "몸에도 좋다" 등 반박을 하기도 했다.


채소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다. 거부감이 들어서 먹기가 싫다면 평소 좋아하는 메뉴와 콜라보를 하거나 색다른 요리로 재탄생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