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끝났다고 마스크 벗은 사람들에게 가한 현직 간호사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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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이 답답한 마스크는 도대체 언제 벗어버릴 수 있을까.


코로나 확산 추세가 눈에 띄게 줄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해외 유입으로 인한 감염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거의 없었다.


이처럼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몇몇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그들을 보면 "과연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직 간호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마스크 벗어도 되는 시기'에 관한 글을 올려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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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간호사라 밝힌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를 언제 벗어도 되는지 알려주겠다"며 짧은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당신들이 마스크를 언제 벗어도 되나면 우리가 마스크를 벗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날씨가 좋다고 생각하면 우리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가 지겹다고 말하던데 우리가 더 지겹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마스크를 벗는 건 코로나가 완전히 끝났음을 의미한다. 그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음으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는 조언을 강한 어투로 전달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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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아직 5월이지만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등 걷기만 해도 땀이 주르룩 흐르는 날씨가 찾아왔다.


이런 날씨 속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우리야 작은 마스크 하나가 다지만 의료진들은 보호 고글을 비롯한 의료 장비로 완전 무장한 채 병실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다.


잠잠해졌다고는 하지만 완벽히 종식된 것은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코로나가 다시 활개 치지 못 하게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할 때다.


답답하더라도 남을 위해서 조금 참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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