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황금연휴지만 밖에 나갈 계획 1도 없는 '귀차니즘'은 저뿐인가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최장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간 사람들로 온 거리가 북적북적하다.


연휴의 첫날이었던 지난달 30일만 해도 제주도와 공항, 한강 등 나들이 장소는 사람들로 붐볐으며 연휴 2일차인 오늘(1일)도 고속도로와 각종 휴양지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혼잡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심드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무적의 집돌이, 집순이 군단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휴 기간 동안 나만 아무 데도 안 나가는 거 아니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A씨는 "연휴 6일 동안 집에서 놀 생각 중인데 나만 그런가"라며 "6일 동안 밀렸던 드라마랑 영화 좀 보고 게임하다 보면 6일도 금방 지나갈 것 같아"라고 말했다.


A씨의 글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많은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나도 집에만 있을 예정", "날씨 더워져서 집에만 있어야 할 듯", "집이 최고 휴양지다"라며 집순이 스웩을 뽐냈다.


일부 누리꾼은 "아직 코로나19 안 끝난 상황이라 지금 외출하기는 좀 그런 것 같아"라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강제로 외출을 제한 당한 지 100일이 넘었지만, 연휴 기간마저도 집에서 놀 행복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집순이, 집돌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코로나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집 근처로라도 가족들이랑 놀러 가려고... 대신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라고 말하며 외출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다.


3달이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시간을 갖는 사람들을 무작정 비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코로나19의 방역 작업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옆 사람과 거리두기 같은 방역 지침을 실시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