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알바몬(albamon.com)
알바몬이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악덕 업주의 명단을 공개해 수많은 알바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구인사이트 '알바몬'의 공지사항 페이지에는 <직업안정법 개정에 따른 임금체불 사업주 고지>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공개된 공지사항에는 460여 명의 임금체불 사업주의 실제 성명과 나이, 사업장명, 주소 및 소재지, 3년간의 임금 체불액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사실 이 명단은 고용노동부에서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해 공지한 것이지만,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보다 알바몬의 정보가 더욱 상세하고 투명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임금체불 사업주의 명단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알바몬의 결단을 칭찬하면서 명단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알바몬에게 보내는 "속이 시원하다"는 대리만족부터 "업주한테 미움받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다양한 SNS 반응을 모아봤다.
http://t.co/8UfIPKmmz0 알바몬 임금체불 사업자들 명단 공개..사이다
— DoKyoung Lee (@kireyo) 2015년 7월 22일
와, 알바몬은 혁명의 중심지인가?!
— niss (@ser506950) 2015년 7월 22일
정확히는 고용노동부에서 공지... http://t.co/j5TEk46J9J 근데 상대적으로 유저가 많은 알바몬같은데서 저런걸 가져다 올려준다는게 의미가 큼
— 졸린 카나 (@sleepy_cana) 2015년 7월 22일
알바몬 사장 업주들한테 미움 받겠는걸 ㅋㅋㅋ
— 서드 (@3rd_TeMP) 2015년 7월 22일
알바몬 머시따
고용노동부보다 나은듯
— 오늘도 원고를 그럭저럭 쿰척인 모베 (@mauvai_m) 2015년 7월 22일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